[헤럴드경제]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스웨덴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다.
스웨덴은 14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2016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일랜드와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죽음의 조’로 불리는 E조의 첫 경기로 관심을 모은 가운데 스웨덴과 아일랜드는 공방전 끝에 승점 1을 얻는데 만족했다.
E조에는 스웨덴(35위), 아일랜드(33위) 외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벨기에와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12위)가 속해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벨기에와 이탈리아가 근소하게 우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날 무승부는 스웨덴, 아일랜드 모두에 아쉬움이 크다.
아일랜드는 전반 초반 경기를 주도했다. 스웨덴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공격에서 활약하지 못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전반 9분 아일랜드 헨드릭은 오른발 슛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이삭손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17분에는 아일랜드는 코너킥 상황에서 클락이 헤딩으로 패스했지만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스웨덴은 이브라히모비치가 막히며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아일랜드는 철저하게 방어하며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미드필드까지 나와 공을 받는 장면이 여러 차례 있었다. 아일랜드는 조직적인 플레이로 스웨덴을 압박했고 스웨덴은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아일랜드는 후반 초반 선취 골을 기록했다. 후반 3분 콜먼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고 훌라한이 오른발 슛으로 골망 흔들었다. 선취 골을 넣은 아일랜드는 분위기를 탔다. 아일랜드는 추가 골을 계속해서 노렸다.
스웨덴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한 선수는 이브라히모비치였다. 후반 27분 이브라히모비치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아일랜드의 수비수 클락은 공을 걷어내려 했지만 자책 골을 넣고 말았다. 두 팀은 이후 결승 골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아일랜드는 후반 33분 베테랑 공격수 로비 킨(LA갤럭시)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지만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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