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0대 원구성 협상을 위해 국회의장을 자유투표로 먼저 뽑자는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제안과 관련 8일 “새누리당이 받아들이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여야3당 원내대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에서 “캐스팅보트를 하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리딩파트로서 선도정당 역할을 하기위해 안철수 대표가 제안했고, 이것이 3당의 합리적인 안이 된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선출은 통상 합의로 해왔다. 합의가 안될 경우 본회의 자율투표로 해왔다”면서 “여소야대인 16대 국회에서 제1당, 제2당이 후보 내세워서 의장을 선출했다”고 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여야가 합의를 했어도 자율투표결과 예상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강조 했다. 그는 “17대, 18대, 19대 국회의장 투표를 보면 각당이 의장 후보를 경선을 통해 선출하고 각당 합의 했음에도 불구하고 합의된 분들 외에도 많은 분들이 득표 했다”며 “저도 한 표를 득표했다”고 했다. 특히 19대에선 기권 20표, 무효표가 44표가 나온 적이 있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의장을 누구 하겠다고 사전에 합의한 적이 없다. 아울러 저희는 새누리당 지지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지금은 새누리당에도 복수 후보가 있고 더민주에도 다섯 명의 후보가 있다”며 “과연 이분들을 전부 본회의장에 올려놓고 투표한다면 과연 재적과반수를 차지해서 의장이 선출되겠는가”라고 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경선을 통하든 어떠한 방법 통해서 후보를 내면 그때 가서 자율투표를 하는 하자는 것이다. (의장선출은)본래가 자율투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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