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 달부터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방지를 위해 ‘젠트리피케이션을 넘어 상생도시로’란 영상을 제작, 홍보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영상엔 그간 구가 예방을 위해 추진한 업무 성과도 들어갈 예정이다.
약 7분 분량 영상은 젠트리피케이션 영향으로 특색 잃은 거리 등 사례 소개, 임차인의 현실과 전문가 의견,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다룬다. 실제 성수동 지속가능발전 예정구역 내의 건물주로 상생협약에 참여하고 있는 가수 인순이가 해설을 맡는다.
해당 자료는 구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상영할 예정이다. 구는 다른 자치단체에도 자료를 배포해 사회적 분위기를 이끌어 낼 계획도 추진 중이다.
한편 구는 젠트리피케이션과 관련해 전국 최초로 방지를 위한 조례 제정, 전담부서인 ‘지속가능도시추진단’을 만드는 등 꾸준히 대책을 구상하고 있다. 실제 현상이 진행 중인 성수동 서울숲 주변 건물주 55%인 141명과는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은 성동구만이 아닌 전국 모든 도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라며 “이번 영상이 현상의 이해력을 높여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