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보다 0.49%p 늘어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부채비율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1분기 유가증권 상장법인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0.49%포인트 증가한 121.26%를 기록했다.

이는 개별ㆍ연결재무제표 기준 유가증권 12월 결산법인 719개사 중 631개사를 대상으로 한 결과다. 결산기 변경, 분할ㆍ합병, 감사의견 비적정, 보고서 제출유예사, 금융업 등 전년도와 수치 비교가 불가능한 회사와 상장폐지된 회사, 자본잠식회사 등은 제외됐다.

부채비율은 상환해야 할 부채금액에 대한 자본금액이 어느 정도 준비됐는지 나타내는 비율로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통상 200%까지는 안정적으로 본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가증권 상장사의 1분기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재무안정성은 지속적으로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 1분기 이들 기업의 부채총계는 지난해 말 대비 0.88% 늘어난 1208조645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자본총계는 0.47% 증가한 996조7046억원으로 집계됐다. 분포별로는 ‘부채비율 100% 이하’가 352개사(55.8%)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해 재무안정성을 위협하고 있는 회사는 115개사(18.2%)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말 104개사(16.5%)보다 소폭 늘어난 수치다.

양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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