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방부는 경기도 안산 소재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 게스트하우스에서 출장마사지가 이뤄진 사실에 대해 “관련 게스트하우스는 국방부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23일 “해당 시설 운영자인 한국군사문제연구원은 국방부가 직접 운영에 관여하는 국방부 산하기관이 아니라 국방부의 승인을 받은 공익재단에 불과하다”며 “국방부는 해당 시설 운영과 관련해 아무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군사문제연구원이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 게스트하우스에서 출장 마사지 영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한국군사문제연구원이 국방부 산하기관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 대학 캠퍼스 내 게스트하우스에서 인근 마사지 업소가 게스트하우스 안에 출장서비스 전단지를 비치하고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출장 영업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스트하우스 투숙객은 객실에 비치된 스포츠마사지 출장서비스 안내 전단을 보고 전화를 해 중국 국적의 여성으로부터 마사지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면적 1만5552㎡, 지하 1층∼지상 11층 규모의 이 게스트하우스 운영자인 한국군사문제연구원은 지난 2006년 학교법인 한양학원 에리카캠퍼스 부지에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건물을 짓고 30년간 운영한 뒤 한양대에 기부채납하는 것으로 계약을 맺었다.

대학 측은 이용자 제보로 지난 3월 초 이런 사실을 적발한 뒤 게스트하우스 운영자인 군사문제연구원 측에 시정을 요구했으며, 연구원 측은 문제가 된 출장 마사지 영업을 중단하고 관계자를 문책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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