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코스피 지수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선 매수 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코스피의 추가 조정폭이 1~2% 내외에 그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매수 추천했다.
곽현수 연구원은 “지수가 일시적 수급 악화로 1,930선을 밑돌면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며 “올해 5월은 (주식을) 사서 갖고 가는 5월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금리 인상 및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와 관련해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작다”며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밝힌 것처럼 브렉시트라는 큰 변수를 신경 쓸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렉시트 우려도 정점을 지났다”며 “파운드화의 변동성이나 영국의 신용위험도를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가 안정세를 찾고 있고 설문 조사를 봐도 유럽연합 잔류를 택한 응답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까지 관망세는 짙겠지만 이번 조정은 ‘파는 조정’이 아닌 ‘사는 조정’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대형 가치주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박소연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사록이 예상보다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으로 발표되면서 6월 금리 인상설이 힘을 얻고 있다”며 “전미 개인투자자협회(AAII)의 서베이 지표로만 보면 현재 시장 참여자들의 낙관론은 역사상 가장 바닥권”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연준 금리 인상 우려로 급락세가 나타난 1월과 달리 시장의 리스크 인디케이터(위험 지표)들은 매우 안정적”이라며 “이번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달러화 강세로 신흥국 통화가치가 재차 약세 반전하고 있으나 신흥국 하이일드 채권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이는 연준의 매파적 발언에도 투자심리는 예상보다 안정돼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런 상황이라면 달러화 추가 강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시가총액 상위대형 가치주의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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