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경기 불황으로 저성장기의 소비 행태가 나타나면서 보험도 저렴한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은 ‘저성장기 생명보험 마케팅 전략’이라는 최근 보고서에서 저성장기 소비자 특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보험사 역시 소비자 특성에 부합되도록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약 2.6%을 기록했다. 올해 경장성장률에 대해서도 정부는 3.1%, 해외IB는 2.6% 성장을 예측하는 등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연구원은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 기법으로 현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 인식 및 소비행태를 파악해 본 결과, 저렴한 가격이 소비자의 소비선택의 중요한 판단 근거라고 분석했다.
텍스트 마이닝 기법은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은 물론, 카페나 웹게시판, 온라인 뉴스 등 웹상에 존재하는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에서 패턴 또는 관계를 추출해 의미 있는 정보를 찾아내는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소비자들은 소비재 상품을 렌탈하거나 저렴한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는 등 전형적인 저성장기의 소비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소비 패턴은 생명보험산업에서도 똑같이 감지됐다. 보험료 수준에 대한 예민한 반응, 환급, 약관대출 및 보험계약 해지 증가 등 저성장기의 보험소비자 특징이 보여졌다.
이와 관련해 기승도 보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생보의 주력상품인 사망보험의 경우 저해지환급 종신보험과 같은 저렴한 종신보험상품 개발하고 정기보험 공급을 확대하는 등 저렴한 상품개발에 주력해야 한다”며 “상품내용이 단순한 상품 위주로 온라인을 통해 공급하는 판매전략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보험상품을 중도해지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저성장기의 보험상품 유용성과 약관대출 활용 필요성 등 소비자에게 저성장기의 생명보험상품 활용방안을 소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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