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 인력 실무부서로 재배치 해외출장땐 비즈니스석 이용
황영기<사진>금융투자협회 회장의 검소한 솔선수범 리더십이 주목 받고 있다.
올 여름 임기 절반을 맞는 황 회장은 의전 격식을 파괴하고, 아예 회장을 보좌하는 비서실까지 없앴다. 그리고 관련 인력은 실무 부서에 재배치했다.
임직원들이 쓸데없는 일에 신경을 쓰지말고, 본연의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취지다.
회장이 사용하는 고가의 헬스 회원권은 모두 매각 처분 했고, 예산을 아끼기 위해 해외 출장시에도 퍼스트 클래스 대신 비즈니스 클래스으로 등급 낮춰 이용하는 검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잇다.
황 회장은 평소 업무에 철두철미하고 자신에게 엄격하지만 중용을 지킬 줄 아는 합리적인 성격으로 매사에 솔선수범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을 설득하려면 자신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는게 그의 지론이다.
황 회장은 “금융투자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타파하기 위한 정책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협회가 회원사들 위에 군림하거나 지시하기보다 직접 몸으로 뛰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의 의전 파괴는 조직내부에도 잔잔한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황 회장은 금투협 직원들 사이에선 가장 배우고 싶은 상사로 통한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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