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미국 달러 선물의 실물인수도 누적 금액이 처음으로 400억 달러를 넘어섰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달러 실물인수도 누적액은 이날 기준 402억4400만달러로 집계됐다.

누적액은 1999년4월 상장 이후 8년7개월만인 2007년11월 100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어 2014년6월 300억 달러를 넘긴 뒤 이날 4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최근 환율 변동성 증가로 일평균 거래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일평균 거래량은 21만1008계약으로 전년보다 6.2% 늘어난 데 이어 올해도 이날까지 26만9783계약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9% 늘었다.

현재 미국 달러선물 인수도는 은행ㆍ금융투자ㆍ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와 상장기업 등 기타법인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이상우 거래소 파생청산결제운영팀장은 “실물인수도가 증가한 것은 미국 달러선물 시장이 효율적인 환리스크 헤지 수단으로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미국 달러 선물 시장은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성장해 원활한 환위험 관리와 현물환 조달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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