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40대 제외 전연령대서 ‘임대주택 > 주택구입’

-60대 81% “주거이동 생각없다”…연령대 높을수록 많아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민들은 향후 주거를 이동할때 주택을 구입하는 것보다 전세나 월세처럼 임대주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 세대에서 특히 임대주택을 선호도가 높았다.

16일 서울연구원이 발간한 ‘서울시민의 세대별 주거이동 의향은?’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서울거주 가구주들은 49.5%가 향후 주거이동 의향이 있었다. 31.4%는 향후 주거를 이동할 때 임대주택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15.1%만이 “분양 및 재고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40대를 제외한 전연령대에서 향후 주거를 이동할때 자가주택보다 임대주택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57.8%)가 임대주택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는 주택 구입 의사를 밝힌 비율(7.9%)의 7배가 넘는 수치다.

30대 45.2%도 임대주택을 택해 주택구입(26.5%)보다 10%포인트 가량 많았다.

40대에서는 유일하게 주택을 사겠다는 의향을 보인 비율(23.0%)이 임대주택에 거주하겠다는 뜻을 밝힌 비율(18.0%)보다 많았다.

향후 주거이동 의향이 있는 가구의 이사 이유로는 “주택규모 확대”(20.7%)가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계약만료나 퇴거요구”(17.0%), “주택의 시설 성능 안전문제”(16.2%) 순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도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주택규모 확대”와 “계약만료나 퇴거요구”가 주요 이동 요인으로 꼽혔다. 이외에도 20대와 60대는 “주택의 시설 성능 안전문제”(각각 20.8%, 23.0%), 30대는 자녀 양육 및 교육(14.2%), 40대는 “주택구입 적기라 판단”(16.3%), 50대는 “부모 자녀와 동거 또는 근거리 거주”(21.9%)를 주요 주거이동의 이유로 답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향후 주거이동 의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60대 이상은 81.4%가 “이사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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