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수출주인 자동차주가 원ㆍ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모처럼 큰 폭으로 올랐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2.95% 오른 13만 9500원, 기아차는 2.92% 오른 4만 755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현대모비스(2.36%)와 현대위아(4.25%) 자동차 부품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급등해 1170원대로 올라서면서 자동차주에 대한 수혜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종가는 달러당 1,172.6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6.8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9.2원 오른 1,175.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오전에 1,175.7원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 등으로 상승 폭이 다소 축소됐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4일 14.1원, 9일 11.5원 각각 오른 데 이어 3거래일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또 종가기준으로 1,170원대를 기록하기는 지난 3월 17일(1,173.3원) 이후 거의 두 달 만이다.

원달러 환율의 급등세는 최근 중국 등 세계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이 다시 부각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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