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ㆍ유은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 여야 3당 신임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회동을 갖는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0일 “13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3당 원내대표ㆍ정책위의장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며 “민생경제를 포함해 국정협력 방안을 폭넓게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이 어제 저한테 얘기했고 야당 원내대표들께도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해 의견과 동의를 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동에는 새누리당에서 정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에서 우상호 원내대표와 오는 11일께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신임 정책위의장, 그리고 국민의당에서 박지원 원내대표와 김성식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이 여야 원내지도부와 청와대에서 회동하는 것은 지난 2014년 7월10일 당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등과 만난 이후로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청와대에서 가진 언론사 편집ㆍ보도국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란 방문 뒤 빠른 시일 내 3당 대표를 만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김무성 전 대표 사퇴 이후 새누리당 대표가 공석중이고 국민의당은 안철수ㆍ천정배 공동대표 체제라는 점 등을 감안해 각당에서 선출된 신임 원내대표를 먼저 만나는 것으로 교통정리가 됐다.
박 대통령은 회동에서 국정현안과 민생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치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총선 이후 새로운 당청관계와 관련해 박 대통령과 정 원내대표 간 별도의 회동이 성사될지도 주목된다.
정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과 따로 만나는지 연락이 왔느냐는 질문에 “그런 걸 연락하겠느냐”면서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경우 8일, 원유철 전 원내대표의 경우 2일만에 각각 청와대로 초청해 회동을 가진 바 있다.
지난 3일 당선된 정 원내대표는 10일만에 박 대통령과 회동을 갖게 되지만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연휴기간을 제외하면 5일만이 된다.
신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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