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전주)=박대성 기자] 전라선 KTX 편으로 여수와 순천, 구례,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KTX 증편여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KTX 등 열차를 이용해 전주역에 도착한 이용객 수는 지난 2013년 99만3023명에서 2014년 116만7691명, 지난해 127만961명 등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
이처럼 전주를 찾는 관광객의 KTX 이용 수요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지만, 전주역을 통과하는 KTX의 열차 편수와 운행 횟수는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전주역을 지나는 전라선KTX의 운행 편수는 하루 10회에 불과해 경부선 70회, 호남선 24회에 비해 크게 못 미치고 있다.
게다가, 오는 8월 개통되는 수서발KTX의 경우에는 하루에 경부선 34회와 호남선 18회가 운행될 예정이지만, 익산~여수 간 전라선은 사업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1편도 반영되지 않았다.
전주시는 빅데이터 분석결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1000만명에 육박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관광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관광객 이용편의를 위해 증편을 요구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한지문화축제, ‘전주 프랑스 위크’ 등 대규모 축제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내년 5월에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2017 FIFA U-20월드컵’의 개막식과 대한민국 국가대표 경기, 4강전 등 다양한 경기가 전주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국내·외 축구팬들이 KTX를 이용해 전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등을 방문해 전라선 KTX 증편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나아가 전북도와 전남도, 남원시, 순천시, 여수시 등 전라선 권역에 자리한 자치단체들과도 전라선KTX 증편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