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 국내 숙취해소 음료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점하고 있는 CJ헬스케어가 대표 브랜드인 ‘컨디션’을 내세워 아시아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컨디션은 CJ헬스케어의 주력 제품으로, 연간 700억~8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국내 숙취해소시장 점유율은 40%에 달한다. CJ그룹 전체에서도 효자제품으로 통한다.

14일 CJ헬스케어 및 업계에 따르면 CJ헬스케어는 자사 숙취해소 음료인 ‘헛개컨디션’의 아시아시장 홍보 강화를 위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3박4일간 중국 주요 매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국내 팸 투어를 진행했다.

CJ헬스케어 중국본부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북경 TV를 비롯해 Youku.com, Esquire, Tide Magazine, SOHU 소속 언론 관계자들과 여행미식 전문가인 시아오진야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팸 투어행사는 중국의 오피니언 리더인 유명 TVㆍ잡지ㆍ인터넷 매체 관계자들을 초청,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국내 숙취해소음료 시장 점유율 1위인 컨디션을 직접 경험하게 해 중국시장에서 컨디션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의 주요 매체인 북경TV는 촬영 팀을 직접 파견해 행사에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북경TV는 북경 지역에서 40%이상의 시청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 방송국과 계약을 통해 전국적으로 방송되는 공중파 채널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 촬영 내용은 북경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어서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CJ헬스케어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일본 컨벤션 센터인 마쿠하리 멧세(Makuhari Messe)에서 개최된 ‘KCON 2016 JAPAN’ (이하 케이콘)행사에 컨디션 부스를 마련해 샘플링 및 시음행사를 진행, 일본인들의 시선을 끌었다.

케이콘(KCON)은 CJ그룹이 개최하는 세계 최대 한류 페스티벌이다. 이틀간 총 3만 명 이상이 방문한 이번 행사에서 컨디션은 한류를 통한 코리아 프리미엄을 누리며 국내 숙취해소 문화를 전파하는데 집중했다.

앞서 CJ헬스케어는 지난달 베트남 아이돌 가수 겸 배우인 CAO MY KIM(까오 마이 킴)을 모델로 한 컨디션 TV CF를 베트남 전역에 방영하는 등 동남아시장 공략에도 본격 나섰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지난 2014년부터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 자사 대표 제품인 컨디션을 진출시켰다”며 “향후 아시아시장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전개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