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현대상선이 대규모 사채 원리금 미지급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4.41% 떨어진 206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한때 2015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 기록도 갈아치웠다.
전날 현대상선은 장 종료 후 8100억원 규모의 사채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채무이행 자금 부족으로 미지급이 발생했다”며 “채권금융기관 및 사채권자들과 협의를 통해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현대상선 감자 결정으로 2분기 대규모 감자 관련 영업외손실이 기록되며 올해는 순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대상선을 제외한 실적은 꾸준히 증가해 현대상선의 향방에 주가가 예민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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