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가 캐디백을 메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올해 미국프로골프 첫 메이저대회인 제80회 마스터스 개막에 앞선 펼쳐진 파3 콘테스트에서다.
리디아 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펼쳐진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 흰색 점프수트를 입고 등장했다. 바로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의 캐디백을 메고 이벤트에 참가한 것이다.
지난주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최연소 메이저 2승째를 수확한 리디아 고는 “마스터스에 꼭 구경가고 싶다. 가능하면 파3 콘테스트도 참가하고 싶다”고 했는데 원하는대로 이뤘다.
리디아 고는 같은 뉴질랜드 교포인 대니 리, 스콧 피어시, 케빈 나와 동반했다. 케빈 나는 리디아 고에게 직접 샷을 해보도록 권하기도 했다. 123m 9번홀에서 리디아 고는 케빈 나의 9번 아이언으로 샷을 날렸는데 핀 60cm에 붙여 감탄을 자아냈다. 케빈 나는 “나보다 낫다”며 즐거워 했고 경기 후엔 리디아 고의 사인을 받기도 했다.
리디아 고는 “오거스타에 처음 왔는데 정말 완벽하고 놀라운 곳이다. 사람들이 왜 마스터스를 사랑하는 지 알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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