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임종룡<사진 왼쪽 두번째> 금융위원장으로 부터 ‘金融改革 渾然一體(금융개혁 혼연일체)’라 쓰여진 액자를 선물받은 바 있는 진웅섭<오른쪽> 금융감독원장이 24일 1년만에 액자로 화답을 했다.
진 원장이 이날 오전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제2차 금융개혁추진위원회에 참석한 임 위원장에게 선물한 액자는 소헌 정도준 선생의 작품이다. 여기에는 ‘解弦更張 知微知彰(해현경장 지미지창)’이란 8자가 새겨져 있다.
‘느슨해진 거문고의 줄을 고쳐 매듯이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크고 작은 것들을 알자’는 뜻이다. 임 위원장은 선물을 받으면서 “느슨한 거문고 줄은 다시 매어야 아름다운 소리가 날 수 있듯이, 금융당국도 초심으로 돌아가 신발끈을 다시 매고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가면서 금융개혁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진 원장은 “금융개혁이 성공하기 위해 지금 이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혁의 일관성ㆍ지속성을 잃지 않는 것”이라며 “오랜 세월동안 형성된 불합리한 금융관행을 발굴하고 개혁하는 일은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추진해 나가야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화답했다.
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