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벨기에 테러소식에 관망세로 1990선에서 주춤했다.
2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69포인트(0.08%) 하락한 1995.12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최근 상승세로 2000선에 접근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데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벌어진 테러 충격 영향이 국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날 테러 충격 속에서도 유럽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하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이는 등 영향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이날 주목을 받은 종목 가운데 브뤼셀 테러 소식에 하나투어(-2.43%), 모두투어(-2.10%) 등 여행주와 대한항공(-1.48%), 아시아나항공(-0.10%) 등 항공주는 동반 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38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99억원과 1조 21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64억원)는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389억원)는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POSCO(0.94%), 삼성전자(0.79%), SK하이닉스(0.17%), 아모레퍼시픽(0.13%) 등이 소폭 오른 반면, NAVER(-2.31%), 기아차(-1.97%), 현대모비스(-1.73%), LG화학(-1.12%)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52%)를 선두로 보험(0.98%), 전기,전자(0.70%)등이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1.45%), 은행(-0.84%), 서비스업(-0.47%)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초반 690선 흐름을 지속하다 결국 하락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2.12포인트(0.31%) 하락한 689.3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51억원, 1671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2265억원 순매도했다.
국내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 소식에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콘돔 제조사 유니더스(-7.54%)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했다.
코데즈컴바인은 전날 한국거래소의 ‘품절주’ 이상 급등 재발 방지책 발표에 15.91% 하락했으나 이날은 10.38% 급상승했다.
상위종목에서는 바이로메드(3.94%), 메디톡스(1.73%) 등이 오른 반면 코미팜(-3.63%), 케어젠(-3.37%), 카카오(-2.65%), 이오테크닉스(-1.71%)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7.91%), 기타 제조(2.25%), 컴퓨터서비스(1.60%) 등이 올랐고 인터넷(-2.11%), 종이,목재(-1.79%), 제약(-1.52%), 기계,장비(-1.41%)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6원 오른 1161.2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