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주요 증권사 10여곳이 18일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증권사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관료 출신 인사들이 대거 영입됐다.

한화투자증권은 국세청 출신인 김용재 이현세무법인 총괄 부회장을, HMC투자증권은 고중식 전 금융감독원 회계감독2국장을, 유진투자증권은 감사원장 직무대리를 지낸 성용락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새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밖에 한양증권은 조달청장 출신인 김성진 숭실대 교수를, 키움증권은 옛 정보통신부 출신인 김원식 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을 새 사외이사로뽑았다.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현대증권은 이날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총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현 회장과 함께 김상남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이선재 사내이사와 손원익·김유종·장시일 사외이사 등 4명은 신규 선임됐다.

이사 보수 한도를 종전 40억원에서 70억원으로 확대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익이 늘어난 덕에 배당금을 작년 145원에서 올해 230원으로 높이고 사내외 이사들도 모두 재선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공석이 된 사내이사 자리에 배준근 리테일본부장과 한화그룹 비서실 출신의 한종석 경영지원본부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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