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두바이유가 큰폭 상승하면서 배럴당 36달러선을 회복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87달러 상승한 배럴당 36.67달러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12월 8일(36.91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1.74달러 오른 배럴당 40.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1.21달러 오른 배럴당 41.54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이 다음달 생산량 동결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급등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12개 회원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OPEC 비회원국 3개국은 4월 17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회담하고 산유량 동결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란까지 참여하는 이번 회담이 성사되면서 15년 만에 처음으로 산유량이 동결되고 유가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 휘발유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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