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 지난 2003년 2월 18일 중앙로역에서 발생한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의 희생자 추모사업 등을 전담할 ‘2·18 안전문화재단’이 발족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태일 2·18 안전문화재단 이사장은 15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1일 국민안전처가 안전문화재단 설립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2·18 안전문화재단’은 대구시가 지난해 9월 설립허가 신청서를 제출, 5개월여 만에 거둔 결실이다.
재단 임원진은 이사 11명, 감사 2명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 재단 이사장은 김태일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았다.
재단 재산은 국민성금 113억원으로 재난 피해자를 위한 장학·복지사업, 안전·방재관련 학술·연구·기술지원 등에 사용된다.
대구시는 재단 안전관련 사업을 원활히 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보조금 10억원을 지원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18 안전문화재단은 2014년 11월 국민안전처가 생긴 뒤 발족하는 1호 공익재단”이라며 “재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일 2·18 안전문화재단 이사장은 “이사들의 의견을 모아 재난 피해 당사자 등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며 “이를 통해 아픔을 치유해나가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