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동센터서 심리치료 유가족 본지 인터뷰서 밝혀
친부와 계모의 학대 끝에 세상을 떠난 신원영(7)군의 누나(10)는 친엄마(39)가 키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군의 유골이 안치된 평택시립추모공원에서 만난 신군의 이모부는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친엄마가 원영군의 누나를 직접 키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모부는 이번 사건의 배경에 대해 ”친부가 면접 교섭권을 거부해서 일어난 것으로 본다”면서 “어머니에게 신군을 주기적으로 보여줬다면 이런 일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개했다. 친모는 원영이와 연락이 끊기자 “너무 보고 싶다. 보고 싶은데 못 보니 답답하다”고 토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친엄마는 친부 신씨(38)와 이혼하면서 살고 있던 아파트와 두 자녀의 친권ㆍ양육권을 포기했다. 협의이혼 당시 아파트 소유권과 친권 양육권을 주기로 했던 친부가 정식 이혼 소송을 내면서 아파트를 줄 수 없다고 버텼기 때문. 친엄마는 마땅한 직업이 없이 홀로 아이들을 키우는 건 무리라고 판단해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엄마는 원영군과 원영군 누나를 2주에 한번씩 볼 수 있는 면접교섭권을 얻었지만, 친부가 연락을 끊은 채 아이들을 보여주지 않아 자녀들을 만나지 못했다.
친할머니가 키우던 원영군 누나는 현재 평택아동보호전문센터에서 심리상담치료를 받고 있다. 평택 지역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의 면담 및 심리 치료가 이뤄지고, 시민단체 등은 학용품과 학원비 등 교육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원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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