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편에 대해 심의 상정을 논의 중이라고 15일 스타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관계자는 “지난 11일 방송된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서 일본어인 ‘독고다이’라는 단어가 사용됐는데 자막으로도 강조됐고 민원으로 들어왔다”며 “여기에 출연자들이 알몸으로 수영한 부분 역시 시청자들 입장에서 불쾌할 수 있다. 심의 상정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독고다이’는 일본어 ‘특공대’에서 나온 것으로 제2차 세계대전 중 일제 가미카제가 홀로 자살공격을 한 데서 나온 말이다. ‘홀로’라는 의미로 일상 생활에서 사용되지만 엄연한 일본 제국주의 시대 용어다.
지난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서는 류준열, 박보검, 고경표, 안재홍이 숙소 수영장에서 나체로 수영하는 모습이 방송되며 ‘비매너’ 논란을 불렀다.
수영장 장면이 문제가 되면서 앞서 방송된 지난 4일 방송분도 도마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이 호텔 조식을 먹으면서 실내 가운을 그대로 착용한 채 식사를 하다 호텔 직원의 제지를 받은 것 역시 ‘비매너’라는 지적을 받았다.
비난이 커지자 ‘꽃청춘’ 제작진은 지난 14일 “죄송하다”고 사과를 표명하면서 “문제가 된 장면은 채널 재방송에서 삭제 후 방송 예정이다. 다시보기 서비스(VOD)에서도 해당 장면은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