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3연임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신한생명 이성락 사장의 후임으로 이병찬<사진>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 상근감사가 내정됐다.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이례적으로 3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14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7개 그룹사의 최고경영자(CEO)를 내정했다. 이 자리에서 신한생명을 포함한 4개사의 CEO가 교체됐다.
신한생명 CEO에는 2013년 취임한 신한은행 출신의 이성락 사장이 물러나고 신한생명 부사장(2005~2013년)을 지낸 이병찬 사장이 새로 선임됐다.
이 내정자는 보험 전문가다. 2013년 신한생명을 퇴직한 그를 한 회장이 3년 만에 다시 불러들인 건 그만큼 그에 대한 신임이 두텁다는 뜻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생명보험사가 저금리 기조로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어서 보험을 잘 아는 전문가에게 맡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이례적으로 3연임에 성공했다. 2012년 2월에 취임한 강 사장은 5년째 CEO를 지내게 된다.
신한증권 출신인 그는 2004년 말 굿모닝신한증권을 떠난 뒤 7년 여 만에 한동우 회장에 의해 발탁돼 신한금융투자 CEO를 맡아 이끌어왔다.
신한캐피탈 사장에는 설영오 신한아이타스 사장이,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엔 이동환 전 신한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신한아이타스 사장으로는 이신기 전 신한지주 부사장이 새로 선임됐다.
한편, 이번 인사로 차기 신한지주 회장 후보군은 사실상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한동우 신한지주 현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사내 규정상 재연임이 불가능하다. 만 70이 되면 임기가 남아도 회장직을 물러나야 하는데 내년 3월이면 한 회장의 나이가 만 68세 4개월로 정년에 가깝다.
오는 8월로 임기가 끝나는 위성호 사장이 연임에 성공하는지가 시금석이 될 수 있다는 평이다.
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