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은빈 인턴기자] 마더 테레사 수녀(1910~1997)가 성인 반열에 오른다.
미국 USA 투데이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성식(가톨릭에서 생전 성스러운 일을 한 인물을 ‘성인’으로 추대하는 예식)에서 테레사 수녀를 비롯한 4명의 후보에게 ‘성인’ 여부를 결정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12월 교황청은 시성성(시성식 담당 기구)이 뇌종양을 앓던 브라질 남성이 치유된 것에 대해 테레사 수녀의 ‘기적’을 인정했다며 내년 9월 4일에 시성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테레사 수녀는 ‘빈민의 성자’ ‘자비의 천사’ 등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인도를 비롯한 각국에서 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레사 수녀는 1928년 아일랜드 로레토 수녀원에 처음 발을 디뎠다. 1946년 테레사 수녀는 기차로 인도 캘커타를 둘러본 것이 계기가 돼 4년이후 ‘사랑의 선교회’(Missionaries of Charity) 기구를 설립해 병자, 빈민 등을 돌봤다.
이런 공로로 테레사 수녀는 1979년 노벨평화상 수상을 비롯해 국제적으로 추앙을 받았다. 또 사후 6년 만에 2003년 교황 요한 바오르 2세에 의해 성인 반열에 오르기 전 단계인 ‘복자’(福者) 품에 올랐다.
한편 매체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테레사 수녀가 서로 안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약 20년 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대주교로 재직하던 당시 테레사 수녀와 회담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