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서울시 SH공사가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InKAS)와 저소득층 자녀의 원어민 영어교육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2월 진행한 저소득층 어린이 원어민 영어교육 시범 사업에 이은 것이다. SH공사는 향후 원어민 영어 아카데미 진행을 위한 장소 제공과 학생모집. 홍보 등의 지원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InKAS는 해외 입양인들 가운데 원어민 강사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영어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한다.
해외 입양인 강사로 진행되는 원어민 영어 아카데미 교육은 올해 상암 8단지 등 SH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주택 13개 단지에서 180명의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수업은 오는 22일부터 진행되며, 한 반에 평균 10명 이내로 편성해 놀이와 대화식으로 밀도 있게 이뤄질 계획이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취약계층 자녀들이 원어민 선생님에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해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외국어 능력을 길러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정애리 InKAS 회장은 “원어민 선생님도 고국에서 봉사를 펼치게 돼 소속감과 정체성을 확인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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