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시그널’의 후속작 ‘기억’으로 돌아온 배우 이성민이 김원석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두 사람은 2014년 최고 히트작 ‘미생’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성민은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성민은 “‘시그널’이 이렇게 잘 될 줄은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김원석 감독님이 ‘미생’을 끝내고 다음 작품 준비할 때 ‘난 당신의 다음 작품을 안하겠다’고 했었는데 후회했다. 문자를 보낼까 고민했다”며 “미친 사람 같다. 너무 잘해서. 정말 이렇게 잘 될거라고 생각 못했다. ‘시그널’ 후속이라는 점이 개인적으로 굉장히 부담스럽지만 우리도 열심히 하고 있다. 뛰어넘겠다”라고 말했다.
‘기억’의 연출을 맡은 박찬홍 감독 역시 “김원석 감독은 잘 아는 후배다. ‘시그널’을 보면서 치열하고 훌륭한 드라마를 만들어준 김원석 감독에게 칭찬을 보내고 싶다”며 “부담감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 후속작도 작품성을 유지해야 한다. 부담감 보다는 김 감독이 만든 ‘시그널’의 후광을 잇는다는 점에서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민 주연의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성민)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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