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북한이 인공위성이라며 지난달 7일 쏘아올린 ‘광명성4호’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의 북한 과학기술 전문 웹사이트 ‘노스 코리아 테크’((North Korea Tech)는 네덜란드 인공위성 추적연구가 마르코 랑브루크 박사가 지난달 28일 촬영한 광명성4호 사진과 함께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랑브루크 박사는 조리개를 각각 2초와 17초 동안 열어 광명성4호가 지나가는 궤적을 카메라에 담았다. 랑브루크 박사는 광명성4호의 광도가 7 밖에 되지 않아 깜깜한 밤에도 보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인공위성에 장착된 태양광전지판에 반사되는 태양광의 밝고 어두움의 변화주기를 관찰했다. 그 결과 광명성4호는 계속해서 텀블링, 즉 자체적으로 뒹굴고 있는 것으로 나타다.
다만 지난달 7일 발사 직후 텀블링 주기보다는 다소 느려졌으며, 지구를 중심으로 한 공전 궤도에는 안정적으로 오른 것으로 랑브루크 박사는 분석했다.
그러나 노스 코리아 테크는 광명성4호가 지금까지 위성에서 촬영한 사진을 하나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이것이 위성발사가 성공적이라는 북한의 주장과 달리 광명성4호가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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