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북한이 7일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기습 발사한 가운데 우리나라 공군이 2초만에 탐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 한미일 3국의 탐지 경쟁에서 일단은 우리나라 공군이 웃은 셈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 1발을 발사한 것을 9시 31분 2초에 피스아이가 가장 먼저 탐지했다고 밝혔다.
서해 상에 대기 중이던 해군 이지스함은 그 직후인 9시 31분 7초에 동창리에서 솟아오르는 발사체를 탐지했다.
군은 1단 추진체와 최상단 페어링은 9시 32분 정상적으로 분리돼, 1단 추진체는 서해 상에, 페어링은 제주도 서쪽 해상에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은 발사 5분쯤 뒤인 9시36분 우리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와관련 지난 6일 오전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임무 수행 중인 해군 이지스함 서애류 성룡함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3차례의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 우리 이지스함이 최초로 탐지해 그 능력과 태세를 입증한 바 있다”며 장병들의 정신 무장과 완벽한 임무 수행을 주문했다.
앞서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을 추적할 수 있는 최첨단 레이더를 장착한 하워드 로렌젠 호(號)를 일본 혼슈 요코스카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5월 전력화된 것으로 알려진 하워드 로렌젠호는 X-밴드 레이더와 S-밴드 레이더를 장착한 최신예 탄도미사일 레이더 함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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