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야구 시즌이다. 그리고 곧 여름이다. 야구에는 맥주고, 여름에도 맥주다. 치킨, 감자칩, 소시지, 쥐포 등 안주를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중에서도 피스타치오는 부담 없고 건강하게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꼽힌다. 특히 피스타치오는 맥주를 마실 때 높아지는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줄 뿐 아니라 배의 더부룩함도 완화시켜 맥주와는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김성웅 구로제통한의원장은 “맥주의 주 재료인 맥아와 피스타치오는 소화작용과 함께 배가 더부룩한 증상을 호전시키는 작용이 있어 같이 먹으면 그 효과를 더 증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피스타치오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식물성 식품 속에 전형적으로 많이 든 항산화성분이 풍부해 건강에 이롭다”고 설명했다.
칼로리 부담도 적어서 고열량 안주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도 훌륭한 안줏거리다. 30g을 기준으로 피스타치오(49개)의 열량은 마카다미아(10~12개, 215㎉)나 호두, 아몬드보다 적다. 또 피스타치오의 껍질을 까 먹다보면 실제 섭취하는 칼로리도 줄어든다. 시간이 걸려 배가 불러오는 시점을 인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더풀 피스타치오를 공급하는 파라마운트 팜즈코리아 임성배 지사장은 “피스타치오는 단백질, 식이섬유뿐만 아니라 철분, 망간, 비타민B6, 티아민 등의 훌륭한 공급원”이라며 “칼로리도 낮아 살찔 걱정 없이 맥주와 즐길 수 있는 건강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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