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동노동자 하루 2만명 들러…복지공간 활용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는 이르면 다음 달 강남구 신논현역 주변에 대리운전ㆍ퀵서비스 기사 등 이동노동 종사자를 위한 쉼터를 개소한다고 21일 밝혔다.
신논현역 주변은 하루 2만여명의 대리운전기사들이 오가는 이동노동자들의 주요 거점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동하다가 쉽게 들를 수 있도록 신논현역 인근 길가에 99㎡(30평) 규모로 마땅한 장소를 찾는 중”이라며 “1월께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시범 사업으로 밤 시간대에 운영하기 때문에 주로 대리운전 기사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쉼터를 이동노동종사자들의 건강ㆍ금융ㆍ복지ㆍ법률 등 기초 상담과 교육을 지원하는 복지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쉼터 개소에 앞서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22일 오후 4시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이동노동종사자 복지서비스 실태 및 쉼터 운영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서울노동권익센터 이철 정책연구팀장의 경과보고 및 운영방안을 시작으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종진연구위원이 서울지역 운송업 이동노동자 복지실태 및 쉼터 활용방안 모색과 국토교통부 김상민 사무관의 대리운전 시장개선 추진현황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엄연숙 서울시 일자리기획단장은 “이동노동종사자들의 근로와 복지실태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취약계층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폭 넓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동노동종사자들의 복지향상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