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안형석 기자]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1일 '국민이 원하는 정권교체'를 위한 독자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총선을 2개월 가량 앞둔 내년 2월초까지 독자신당을 창당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면서 신당 세력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둬 야권이 총선 직전까지 복잡한 합종연횡과 이합집산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안 의원은 이번 주 중에는 창당실무준비단을 가동하고, 다음달 초 창당준비위원회 발족, 내년 설인 2월8일 전에 구체적 신당 모습 공개 등 향후 일정표도 제시했다.안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와 신당은 불공정한 세상에 분노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 싸울 것이다. 세금 내는 사람들을 억울하고 분노하게 만들지 않는 나라를 위해 싸울 것이다"며 "반드시 정권을 교체하겠다" 고 말했다.그는 "국민과 새정치연합 당원, 지지자들에게 큰 마음의 빚을 졌는데 빚을 갚을 길은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고 국민 삶을 바꾸는 새로운 정치를 실천하는 길밖에 없다"며 신당 창당의 목표가 정권교체임을 거듭 강조했다.신당 연대세력에 대해서는 "청산해야 할 사람들과는 연대하지 않는 정당을 만들겠다. 부패에 단호한 정당, 실력 있는 인재들이 모이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낡은 정치 청산과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범국민적 연합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부패에 단호하고 이분법적 사고에 빠지지 않고 수구적 생각을 갖지 않는 모든 분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미래정당, 국민정당, 통합정당 건설에 용감하게 모두가 나서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행동하지 않으면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힘을 보여줄 때"라며 "낡은 생각, 낡은 리더십, 낡은 제도를 뜯어고치는 새정치의 역사적 과정에 국민이 힘을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호소했다.특히 안 의원은 자신의 '친정'인 새정치연합과의 연대 가능성에는 "새정치연합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혁신을 거부한 세력과의 통합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번 더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내년 총선에서의 부분적 선거연대나 후보단일화 가능성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호남 신당파들과의 연대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열려 있다"면서도 "저나 신당에 주어진 최우선적 과제는 새로운 시대 요구와 새정치 비전과 목표를 분명히 하는 것으로, 협력 문제는 이런 문제들이 어느 정도 해결된 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김한길 민주당'과의 통합 전 독자신당 창당 때 함께했던 윤여준 전 장관이나 김성식 전 의원 등과 다시 손잡을지에 대해서는 "특정인 거명은 실례고 적절하지 않다"며 "충분한 교감 하에, 동의 하에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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