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산가족 문제와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차 차관급 남북당국회담이 12일 오전 개성공업지구에서 예정시간 보다 10분 가량 늦게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회담 관련 세팅이 미진한 부분이 있어 재개가 예정보다 10분 가량 늦어졌다”고 밝혔다.
애초 양측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2일차 회담을 재개하기로 했으나 수석대표 접촉이나 전체회의 중 어떤 형식으로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정짓지 못해 예정시간 보다 10분 늦은 40분께 회담을 재개했다.
앞서 남북 대표단은 전날 오전부터 밤 늦게까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회담 일정을 이어갔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11일 오전 10시 40분께 열린 첫 전체회의에서 양측은 모두발언을 통해 남북간 현안에 대한 입장을 개진했다.
이후 두 차례 수석대표 접촉을 통해 접점 찾기를 시도했다.
그러나 남측이 희망하는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북측이 주장하는 금강산관광 재개 사이에서 접점을 찾는데 실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측은 황 차관을 비롯해 김의도 통일부 국장, 손재락 총리실 국장 등 3명을 대표단으로, 북측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으로 알려진 전종수 수석대표(단장)와 황철 조평통 서기국 부장, 황충성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참사 등 3명을 대표단으로 내세웠다.
양측이 애초 하루였던 일정을 1박 2일로 연장해 당국회담을 이어가기로 한 것은 8·25 남북합의로 마련된 대화 모멘텀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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