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적게는 6조 6000억원에서 많게는 6조8000억원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삼성전자가 4분기 영업이익이 6조7000억원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지난 분기보다 1.1% 증가한 53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9.8% 감소한 6조70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어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 부진에 따른 반도체 사업부의 실적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디램(DRAM)과 낸드(NAND) 빗그로스(비트 단위 환산 생산량 증가율) 등이 기대치에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연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3.2% 줄어든 26조원으로 예상되는 등 실적 하락세는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과 전장부품 사업 다각화 등이 주가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6조8000억원으로 제시했다. 황민성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 부진 속에 직전 3분기(7조4000억원)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작년 3분기를 바닥으로 지속된 이익 상승세가 소폭 하락세로 반전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영업면에서 최악은 지났고 주주환원정책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을 기록하고 내년 영업이익 역시 시장이 우려하는 것보다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도 4분기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예상했고, 교보증권은 6조 6800억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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