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미국 금리인상 초읽기에 들어간 아시아 주요국의 증시가 14일 오전 일제히 하락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이날 오전 증시는지난 9월 28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장은 도쿄 증권 거래소 1부의 90%의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닛케이 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 하락한 1만 8883.42로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 주가는 이날 오전 증시에서 최대 3%까지 폭락해 1만 8611.09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상하는 오전 10시 3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95% 하락한 3401.91을 기록해 4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 시각 오후 1시 5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5% 소폭 상승한 3470.61을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도 장중 오전 증시는 전 거래일 대비 0.95% 하락한 2174.96이었다.
한국 코스피는 오전 10시 3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5% 내린 1926.14에 거래돼 1.07% 하락한 1927.82로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증시 하락은 미국 금리 인상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약세로 기운 데에 있다. 미국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고위험 자산을 매도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9일에는 일본 증시를 중심으로 고수익 저등급 채권(정크본드)에서 뮤추얼 펀드의 해약 정지 및 거래 청산이 이어졌다.
저유가도 원인이 됐다. 이날 도쿄 및 상하이 시장에서는 광산주와 석유 주식 등 자원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이뤄졌다. 초저유가 움직임에 위험회피형 매도가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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