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중국 관광객의 유입과 이들의 구매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면세점 매출이 사상 최고 수준을 달성할 것이란 증권보고서가 나왔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50만원이 제시됐다.

서영화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통해 이익 비중이 가장 높은 면세점이 4분기 중국인 관광객의 유입 회복과 구매력이 회복 국면에 들어선데 이어 중국을 비롯 아시아지역의 고성장세의 지속, 북미향 매출의 호조, 국내 오프라인 채널과 방판 채널의 성장 기조 유지와 같은 여건이 개선되는 등 4분기 면세점 매출이 사상 최고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3분기 중국인 관광객 수요의 하락에도 불구 인당 구매액의 증가로 면세점 매출이 성장했다”면서 “4분기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중국인 입국자 수는 전년과 비교해 15.6% 늘어난 데 이어 11월 역시 회복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의 이익 비중이 가장 높은 면세점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 및 구매력 증가로 인해 4분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상황이란 진단이다.

해외 면세점의 고속 성장세도 지속되고 있어 4분기 사상 최고의 면세점 매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 연구원은 내년에도 지속되는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의 증가와 국내 면세점 추가 출점, 해외 면세점의 기존점 매출액 증가로 전체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30%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지역의 매출 성장세도 주목됐다. 북미지역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27.4% 증가한데 이어 3분기 역시 58.3%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아리따움 매장 리뉴얼과 중국인이 많은 벤쿠버와 토론토 지역으로의 신규 매장 오픈, 화장품 전문점과 대형 유통채널 입점, 북미지역 전개 브랜드 확대 등으로 내년 역시 올해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