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국내 통신사들이 선도적으로 도입한 VoLTE, LTE 데이터 네트워크로 음성 통화까지 구현하는 기술과 관련, 심각한 오류를 발생시켰던 애플이 이를 수정한 새 iOS를 발표했다.
애플은 9일 iOS 9.2를 발표했다. iOS 9 릴리스 이후 4번째 업데이트다.
iOS 9.2에서는 다수의 버그 수정과 보안 패치가 이뤄졌다. 특히 애플은 ‘LG유플러스의 음성 및 문자 관련 오류’를 해결했다고 공지를 통해 직접 밝혔다. 3G망을 이용하지 않고 LTE만으로 음성과 문자까지 해결하는 VoLTE를 지원하지만, iOS9 업데이트 이후 문제가 발생했던 것을 무려 2개월 여만에 인정하고 수정한 셈이다.
그동안 애플은 이 문제와 관련 책임있는 응답을 회피해왔다.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사들이 본격적인 VoLTE 서비스를 앞두고 수 차례 애플측에 수정과 보완을 요구했지만, 네트워크 자체 오류로 책임을 전가하거나, 무응답으로 일관해왔다.
한편 애플은 이날 새로 배포한 iOS 9.2에서 애플 뮤직의 플레이 리스트 작성과 오프라인의 음악 저장 등도 개선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개인화된 정렬이 아닌, 애플뮤직이 임의대로 음악 정렬 방식을 바꿔 소비자들로부터 불만을 샀던 것을 개선한 것이다. 이 밖에 웹브라우저인 사파리, 팟캐스트가 개선됐고, 시리에서 아랍어를 지원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또 메일 드롭(Mail Drop)으로 대용량 첨부 파일을 보낼 수 있게 됐으며 아이폰에서 사진 및 비디오를 가져오기 위한 USB 카메라 어댑터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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