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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는 가운데 회사가 보유한 헬기를 매각했다고 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14인승 ‘시코스키’ 헬기 2기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인사와 핵심 고객 등 회사를 방문하는 내빈을 수송하는 임무에 주로 사용됐다.

하지만 지난 2010년 거가대교 개통으로 부산, 창원 등 주변 주요 도시와의 접근이 쉬워지면서 2013년 7월 헬기 1기를 매각하고 최근까지 1기만 운용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해양플랜트사업에서 발생한 대규모 적자로 경영위기를 겪자 지난달 30일 남은 헬기 1기를 국내 기업에 추가로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25억원대로 알려졌다. 향후 대우조선해양은 회사를 방문하는 주요 내빈은 VIP버스를 이용해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자회사인 FLC, 신문로 건물과 보유 주식 등을 정리하는 등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이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 중구 다동 본사와 당산동 사옥 매각 등을 통해 유동성 확보를 추진 중이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대우조선해양 노사가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노사합동 전사 대토론회 결과 및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2017년까지 회사 경영을 정상화시키겠다고 뜻을 모았다.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노사합동 경영정상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경영, 생산, 설계, 안전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제도와 문화를 재정립하기로 했다. 지난달 16일 전사 대토론회에서 나온 3만2000여건의 제안을 7대 과제와 36개 세부과제로 분류해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권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