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 서해에서 화재가 발생한 중국 어선이 해경에 의해 화재가 진압되고 승선원 전원이 구조됐다.
인천해경서는 서해 해상에서 중국어선 A호가 화재 발생으로 해경에 긴급 구조를 요청하자, 경비정을 급파해 화재를 진압하고 승선원 17명을 모두 구조했다고 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중국어선 A호(철선ㆍ80t)는 지난 3일 오후 5시 30분께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방 약 85km 해상에서 선미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선박 통신기(SSB)를 통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인천해경 경비함을 악천후임에도(파고 약 5m) 현장에 급파시켜 소화포로 화재를 진압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중국어선이 기상 악화로 인해 황천 조선(악천 후시 높은 파도를 극복하기 위한 조선 법으로 보통 속력을 낮추고 파도를 선수부에서 약 30도 방향으로 받으며 항진하는 법을 일컫는다)으로 항해 하던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구조한 후 인근 중국 선단에 일부 전소한 어선과 승선원을 인계했다.
한편, 지난 2일 오후 7시 20분경에는 인천 옹진군 백령도 동측 해상에서 기상불량으로 긴급피난 중이던 중국어선 1척이 어창에 계속 해수가 들어오고 있다며 인천해경에 구조 요청해 경비정을 급파, 배수 및 방수작업으로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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