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중소기업청이 2016년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 촉진과 일시적 경영애로 기업에 원활한 자금공급을 유도하고자 정책자금 3조 510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1일 2016년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확정하고 융자계획 공고를 통해 지원내용을 발표했다. 2016년 정책자금 지원규모는 2015년 당초예산(3조 260억원)에 비해 4840억원(16%) 증가한 3조 5100억원이다. 중기청은 창업기ㆍ재도약기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예산을 확대하고, 유망 중소기업의 도전적 창업 및 원활한 재도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수출, 고용 창출, 시설투자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평가지표 내 고용창출ㆍ수출실적 항목을 신설해 수출실적을 창출한 내수기업과 높은 수출실적을 달성한 수출기업에 정책자금 대출금리 우대 혜택을 준다. 또한 중기청은 시설투자 소요금액 대비 지원금액 비율을 상향하고 소액자금의 감정평가 생략 기준금액을 확대한다. 이밖에도 중기청은 연중 상시지원 체계를 유지하고, 시설투자, 수출기업 등에 우선적으로 자금을 배정할 예정이다.
잠재적인 경기의 위험성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망 역할도 지속된다. 중기청은 전기ㆍ전자ㆍ섬유 등 한ㆍ중 FTA에 취약한 업종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성 향상 시설자금 및 경영애로 해소 자금(610억원)을 지원하고, 일시적경영애로 기업 및 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250억원→300억원)한다. 우수 재기기업인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현행 격월 접수에서 상시접수로 변경하고 운전자금 지원횟수 제한을 완화한다.
이밖에도 중기청은 글로벌 진출ㆍ고용창출ㆍR&D 수행기업 등 기존 사업과 연계한 패키지형 자금을 신설ㆍ확대하고, 데스밸리 영역(업력 3∼7년)의 중소기업의 생존률 및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환기간 연장 제도(최대 2년)를 신설한다.
정책자금의 신청ㆍ접수는 사업공고 후 상시적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