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한금융투자증권은 SK네트웍스의 면세점 사업 철수 등의 영향으로 향후 기업 성장성이 둔화될 것으로 진단,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울러 렌터카 및 경정비 사업의 수익성 개선 여부가 성장 가능성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신한금융투자는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SK네트웍스의 4분기(9~12월) 영업이익은 739억원으로 예상했다. 주요 사업인 워커힐호텔의 면세점사업의 철수, 제품 할인 판매 등에 따른 영향 등으로 113억원의 영업손실을 예상했다. 하지만 휴대폰 마케팅 비용 감소와 중동향 철강 수출 재개 그리고 중고차 매각 차익 증가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은 2211억원으로 전망했다. 휴대폰 유통 및 주유소,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의 실적이 안정화되고, SM사업의 고성장, 패션부문의 턴어라운드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 2월 중 면세점 사업에 대한 정리가 마무리되는 워커힐은 제품 할인 판매와 재고 손실 등으로 1분기 중 173억원(연간 157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렌터카 및 경정비 사업은 오는 2017년까지 연평균 매출 29%, 영업이익 41%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면세점 사업 철수로 성장동력의 한 축을 상실했으나, SM내 경정비 및 렌터카 사업의 매출 고성장 및 수익성 개선으로 안정적인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2017년 경정비와 렌터카 사업의 매출액은 1조원, 영업이익은 696억원(영업이익률 7.0%)으로 추정, 지난 2014년 이후 연평균 29.3%, 40.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투자는 “렌터카 운영 대수의 확대, 중고차 매각 대수 증가, 수입차 경정비 사업 확대 등으로 매출 고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렌터카 운영 대수는 2016년 7만 3000대(시장점유율 11.2%), 2017년 10.7대(14.2%)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SK네트웍스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권유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을 반영해기존 8600원에서 75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면세점 철수에 따른 성장성 둔화는 주가에 기 반영됐다”면서 “향후 관건은 높은 매출 성장 대비 낮은 마진율에 머물렀던 렌터카와 경정비 사업의 수익성 개선, 이를 통한 전체 영업실적 개선에 대한 신뢰성 확보 여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