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ㆍ양영경 기자]카드단말기를 배치하고서 책을 팔아 논란이 된 노영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관련, 새누리당은 “당론으로 출판기념회를 전면금지했다”고 강조했다. 논란을 사전 차단하면서, 신 의원 사례와 극명하게 대비시키며 야당에도 공세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권성동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 차원의 보수혁신특별위원회를 통해 출판기념회를 전면금지하는 당론을 채택했고, 이를 바탕으로 법안도 발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은 물론 후보자나 예비후보자도 다수를 초청한 형태로 책을 팔거나 입장료를 받는 형태의 출판 기념회를 할 수 없다”며 “금품 수수하는 출판기념회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북콘서트에 대해서도 “책을 홍보하는 행위는 허용하지만, 책을 판매하거나 봉투 등 축하금을 받는 건 전면 금지했다”며 “이에 위배된 행위를 하면 차후 공천 심사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노 의원은 지난 10월 본인이 쓴 시집 ‘하늘 아래 딱 한 송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카드단말기를 의원회관 및 사무실에 놓고 상임위원회 피감기관에 책을 판매해 논란이 일었다. 노 의원은 여론이 악화되자 지난 2일 산업위원장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