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터넷 전문업체인 LF의 3분기 실적은 다소 밋밋하나 유통망의 다양화 추진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 투자는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베스트증권은 분석보고서를 통해 인터넷 전문업체인 LF의 K-IFRS 별도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 증가한 2908억원, 영업이익은 55.1% 줄어든 3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년동기간 약 31억원의 재고자산환입이 발생했음에도 올해의 경우 재고자산평가손실이 발생해 원가율이 상승하며 경쟁사 대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LF가 보유한 강점인 신사복도 의류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시장 자체가 축소되고, 캐주얼 시장 또한 글로벌 SPA 브랜드들에게 공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올 상반기 신발 브랜드 버켄스탁(Birkenstock) 및 프랑스 침구 브랜드 잘라(Jalla) 등을 런칭, 포트폴리오의 다양화를 시도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기존 백화점 유통망 위주의 브랜드 전개에서, 의류 온라인 쇼핑몰 트라이시클 인수를 통해 유통망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란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hold’, 목표주가 3만 4000원 ‘유지’ 의견을 제시했다. 오 연구원은 “양극화 소비패턴 및 라이프스타일 시장의 성장에 맞는 컨텐츠 확보, 유통망 다양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시화 되는 시점에 투자의견 및 목표가 상향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LF는 현재 과도기를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