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근 일본에서 ’몰카 헌터‘라는 신종 사기 집단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몰카 헌터‘란 여성들의 치마 속을 촬영하는 일명 ‘몰카족’ 들을 유인해 돈을 뜯어내는 수법을 뜻한다. 일본에서도 연일 몰카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를 역이용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 현지 언론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이 사기 수법 관련 사건을 조명하고 있다.

몰카 헌터들의 수법은 간단하다. 이들은 유인하는 여성과 협박하는 여러 명의 남성이 한 조를 이뤄 활동한다. 여성은 붐비는 지하철 안이나 에스컬레이터에서 일부러 짧은 미니스커트나 야한 차림으로 돌아 다닌다. 스스로 몰카범죄의 표적이 되는 것이다.

몰카를 찍는 사람, 일명 몰카범이 걸려들면 뒤따르던 협박조 남성들이 투입되고, 현장에서 그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수법이다.

일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몰카 헌터들에게 당한 몰카족들의 사연이 올라고오 있지만 이들 대부분은 ‘몰카’의 죄질이 나빠 당하고도 신고할 수 없는 처지다.

현지 여성 누리꾼들 중에는 ‘여성의 치마속을 촬영하는 변태들에게 천적이 나타났다’며 환영하는 이들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