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30일 검찰총장으로 내정한 김수남(56ㆍ사진)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탁월한 특수수사와 기획 능력을 갖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구 출신으로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법조계에는 판사로 입문해 3년 간 일하다가 검사로 전직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광주지검 공안부장, 대검찰청 중수3과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 검찰과 법무부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온화하고 원만한 성품에 특수ㆍ공안 수사와 기획 등 전방면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7년 2007년 삼성그룹 비자금 특별수사ㆍ감찰본부 차장을 맡아 원만한 업무처리 능력을 선보였다.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 근무했던 2009년에는 재벌 2세들의 주가 조작 사건과 ‘미네르바 사건’ 등을 지휘했다.

2013년 수원지검장 재직 당시에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총책으로 지목된 ‘내란음모 사건’ 수사를 지휘하면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듬해 검찰 내 ‘넘버2’로 통하는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정윤회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 수사를 이끌었다.

김 내정자는 향후 국회 청문회를 통과하면 정식 임명돼 오는 12월 1일 임기가 끝나는 김진태 검찰총장의 뒤를 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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