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단풍이 아름다운 길, 사색·산책하기 좋은 길 등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추억의 가을길’을 선정했다.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팔공산 일대의 팔공로(공산댐~공산터널~백안삼거리~도학교), 팔공산 순환도로(팔공CC삼거리~파계사 삼거리)가 대표적이다.

아이들과 함께 도심 속 단풍 구경을 하고 싶다면 앞산공원 큰골등산로(충혼탑~만수정~은적사)를 찾으면 된다.

가족들과 혹은 연인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곳은 대구스타디움, 유니버시아드로, 비슬산 옥연지 일대, 대구 수목원, 두류공원 등이 제격이다.

자전거를 타며 가을을 만끽하고픈 이들에게는 호산동 메타세콰이어숲길과 계명대, 대구를 가로지르는 금호강과 신천의 자전거 길이 명소로 유명하다. 대구도심 한 가운데에서도 가을 길을 거닐 수 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에서는 공원 산책로의 수목터널 사이를 산책하거나 벤치에 앉아 잠시 사색에 잠길 수 있다.

출·퇴근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는 상화로 데크로드, 대학로, 용학로(수성못 인근) 등이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일부 구간은 낙엽을 쓸지 않고 그대로 둬 시민들이 낙엽을 밟고 거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