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밴드 잠비나이가 영국의 유력 음반사와 손잡고 내년 상반기에 정규 2집을 전 세계에 발매한다.
잠비나이는 “영국의 음반사인 벨라 유니언(Bella Union)과 앨범 발매계약을 체결했다”며 “신보는 내년 4~5월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되고, 현재 프랑스의 ‘헬 페스트(Hell Fest)’ 등 해외 주요 음악 페스티벌 15개에 섭외가 완료된 상황”이라고 3일 밝혔다.
벨라 유니언은 플레이밍 립스(Flaming Lips), 비치하우스(Beach House), 익스플로젼스 인 더 스카이(Explosions in The Sky), 슈슈(xiu xiu) 등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인디 록, 포스트 록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레이블이다. 잠비나이는 지난 2013년 세계 최대 음악 마켓 중 하나인 ‘월드뮤직엑스포(WOMEX)’를 통해 글로벌 음악시장의 문을 두드린 이후 지금까지 영국의 ‘글래스톤 베리’, 덴마크의 ‘로스킬데’, 세르비아의 ‘엑시트’, 스페인의 ‘프리마베라 사운드’ 등 세계 유수의 음악 축제에 초대받은 바 있다.
잠비나이는 “지난 9월 유럽 순회공연 중 런던에서 레이블 사이먼 레이먼드(Simon Raymonde) 대표를 비롯한 벨라 유니온 스태프들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며 “당시 직접 잠비나이의 콘서트를 관람한 스태프들이 우리에게 큰 관심을 보였고, 서로 간의 의견조율기간을 거쳐 마침내 정식으로 신작 발매 계약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레이먼드 대표는 “나는 잠비나이의 음악을 처음 듣고 곧장 그들의 첫 앨범 ‘차연’의 LP를 샀으며, 이내 그들의 사운드와 스타일에 빠져들었고, 뮤직 비디오를 보면서 애정이 더욱 깊어졌다”며 “그들의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모습과 그것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보는 것은 매력적이었다”고 계약 성사 배경을 전했다.
한편, 잠비나이는 현재 새로운 앨범 발매를 위한 후반 작업들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