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방경찰청 조희팔 사건 특별수사팀은 31일 조씨 다단계 업체에서 전무직을 맡아 사기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전직 경찰관 임모(47)씨를 구속했다.

임씨는 2007년부터 2008년까지 경찰 수사 진행사항을 파악해 조씨 측에 보고하고 변호사 선임과 알선 등의 업무를 맡는 등 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임씨는 2007년 뇌물수수죄로 경찰에서 파면된 뒤 조희팔 업체에 들어가 재정관리를 맡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임씨를 상대로 조희팔의 자금 세탁 및 은닉 자금, 관련 경찰이 더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한 다각적인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