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김연아 기자]1년에 명절 단 하루만 쉬며 세탁소를 운영하던 부부가 로또 1등 22억원에 당첨돼 화제다. 부부는 남편의 사업실패로 세탁소를 차린 뒤 10여년간 매일 영업을 했으나 빚을 갚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로또를 시작했고 결국 1등에 당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모 로또 포털 사이트에 따르면 646회 1등 22억 당첨자는 정민영(가명) 씨로 그녀는 해당 포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정 씨는 로또 1등 당첨 소감에 대해 “평생 처음 보는 금액을 받아서 그런지 실감이 잘 안 난다”며 “앞으로 편하게 생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음이 놓였다”고 말했다.정 씨 부부는 현재 빚이 2억가량 있다고 밝혔다. 그들은 지금 하고 있는 세탁소도 대출받아서 겨우 시작했다며 돈 때문에 휴일도 없이 열심히 살았다고 고백했다.부부는 “세탁소를 시작하면서 늘 가게에 얽매어 있었다. 단 한번 늦잠 잔 적 없이 매일 새벽 5시면 일어나 근처 아파트를 돌며 세탁물을 배달했다”며 “늘 일만해도 목돈 마련하는 것은 꿈도 못 꿨는데 이렇게 큰 행운이 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로또 1등 당첨 비결에 대해 로또 포털 사이트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곳에 가입한 지 50일만에 1등에 당첨됐다”며 “사이트에 나온 역대 1등당첨자 리스트를 보며 ‘나에게도 저런 행운이 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그 후 제공받은 번호로 무슨 일이 있어도 빼먹지 않고 매주 로또를 샀는데 정말 1등에 당첨됐다”고 말했다.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부부는 “평소 꿈꾸던 노후 생활이 있다”며 “넒은 마당이 있는 전원 주택을 사서 텃밭도 가꾸고 과수원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 눈치 볼 것 없이 여유롭게 장사하기 위해 건물도 하나 살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정 씨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 로또 포털사이트는 지난 10월 10일 로또 671회 추첨에서 1등당첨자를 배출하는 등 올해에만 12명의 로또 1등 당첨자를 배출했으며 현재까지 총 43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한 온라인 로또명당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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