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최나래 기자]최근 몇 년 사이 동안 열풍이 불면서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전업주부 김미경 씨(50대)도 남편과 자녀들의 적극적인 권유로 몇 달 전부터 식이조절과 함께 헬스클럽에서 매일 강도 높은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가족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김 씨는 10kg가량 체중을 감량, 날씬한 바디라인을 완성했다. 하지만 슬림해진 몸매와 달리 얼굴 살 만큼은 변화가 없었다고 한다. 김 씨는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턱라인의 불룩한 얼굴 살은 빠지지 않는다” 며 “두툼한 얼굴 살 때문에 얼굴도 커 보이고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 같아 속상하다. 나잇살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김 씨처럼 상당수 중년 여성들이 빠지지 않는 얼굴 살로 인해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체계적인 체중 관리에도 얼굴 살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침샘비대증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침샘비대증이란 과음이나 흡연,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 과도한 다이어트에 따른 폭식증과 구토 등 침샘을 자극하는 다양한 행위로 인해 침샘이 비대해진 것으로, 살이 찐 것이 아닌데도 얼굴 살이 찐 것처럼 보이게 한다. 서울대입구 관악구 미애로클리닉 이소현 원장은 “침샘비대증인 줄 모르고 단순히 살이 찐 것으로 판단해 얼굴 지방흡입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침샘을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만들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알고 시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침샘비대증은 수술 없이 주사 시술만으로도 침샘이 작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이소현 원장은 말한다. 즉 턱 아래 침샘 부위에 보톡스 일명 ‘침샘보톡스’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 않은 간단한 시술이다. 마취 연고를 바른 후 약 20분 후 보톡스를 주입하면 끝난다. 이소현 원장은 “한 달 정도가 지나면 침샘의 크기가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런 효과는 2~3개월 정도 지속되며, 이후 추가 치료를 통해 침샘비대증이 재발하는 현상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끝으로 “침샘비대증을 단순 얼굴 살로 오해해 고생을 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침샘보톡스라는 간단한 시술로 V라인 얼굴을 만들 수 있어 최근 중년 여성들 외에도 젊은 여성 및 남성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시술 방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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